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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오미크론 대응 가능 키트 한달 정도면 개발할 것"

입력 2021/12/06 13:29
수정 2021/12/06 14:12
현대차증권은 6일 바이오니아에 대해 실적 성장과 함께 보유하고 있는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치료제 기술이 증명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엄민용 연구원은 바이오니아가 분자진단 부문에서의 매출과 생산능력(CAPA)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알파, 델타, 델타+ 검출 시약을 수출용으로 허가 받아 판매 중이며 오미크론 변이 또한 통상적으로 한달 정도면 대응 가능한 키트를 개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엄 연구원은 "지난달 25일 분자진단 공장 증설을 완료해 생산능력(CAPA)은 기본 5배인 약 93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며 "국가 단위 계약할 경우 올해 매출 대비 몇 건의 계약으로 1년 매출을 달성한다"고 말했다.


분자진단 사업 외에도 올리고 신약 (siRNA) 원료 생산을 위한 1만 8000평에 달하는 국내 공장부지를 지난 6월 매입 완료해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도 기대했다.

유산균 관련 매출은 내년 해외 매출 본격화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바이오니아의 올해 3분기 누적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은 663억원 수준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 494억원을 169억원 초과 달성했다는 것이다.

siRNA 치료제 MTA(물질이전계약) 보고서 수령에 대해서도 크게 주목했다. 바이오니아의 자회사 써나젠 테라퓨틱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에서 MTA 계약 체결 후 siRNA 치료제 SAMiRNA-AREG에 대해 시험한 결과를 수령한 상태다. 엄 연구원은 "해당 보고서 데이터는 한달 뒤 소유권이 써나젠으로 넘어오게 되며 공신력을 얻은 상태로 어느 제약사를 선택할 지 선택지가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했던 siRNA 치료제 SAMiRNA-AREG의 임상 1상 진입은 위탁생산 중인 원료를 수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국내 임상 1상 IND 신청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RNAi 치료제 플랫폼 기술력 입증도 기대했다. 지난달 18일 노보노디스크에서 33억 달러로 siRNA 치료제 개발 기업인 다이서나(Dicerna)를 인수, 노바티스에서 앨라일람(Anaylam)을 인수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며 siRNA 치료제 기업에 대한 가치가 상승 중이다.

엄 연구원은 "자회사 써나젠은 Dicerna나 Anlylam과는 차별화되고 독보적인 자체 Self-assembled 전달체 원천 기술을 보유 중이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 다수 접촉 상태로 파악"한다며 "Dicerna는 현재 Roche, Alnylam, Eli Lilly, Alexion, Novo nordisk, 베링거 인겔하임과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진행 중인 상황으로, 써나젠 또한 글로벌 제약사 다수가 관심 가진 상태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바이오니아가 오는 10일부터 코스닥 150, KRX 300 지수 신규 편입이 확정되면서 수급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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