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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애플 200달러 간다"…아이폰 실적 튼튼하고 AR·VR 진출 기대 높아

입력 2021/12/08 13:38
수정 2021/12/08 13:40
AR·VR 관련 신제품 출시 전망
내년 애플 주가 상승세 이어질 것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애플의 주가가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4% 상승한 171.18 달러에 마감했다. 현지에선 모건스탠리의 보고서가 애플의 향후 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휴버티 연구원은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164달러에서 200달러로 높였다.


휴버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AR, VR 관련 업체들과 대화를 나눠본 결과 AR, VR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시점은 애플이 시장에 진입했을 때라는데 모두가 동의했다"며 "애플이 AR, VR 관련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휴버티 연구원은 애플의 AR, VR 관련 신제품은 오는 2026년까지 약 290억 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휴버티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애플의 매출 중 약 6%는 5년 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로부터 발생됐다.

AR, VR 관련 신제품 외에 기존 제품들의 튼튼한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휴버티 연구원은 12월 아이폰 판매량이 늘 것으로 내다보며 아이폰 총 판매량 전망치를 기존 8000만 대에서 300만 대 늘린 8300만 대로 높였다. 내년 1분기 매출 전망도 기존보다 2% 늘어난 1223억 달러로 분석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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