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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족집게' AMOM ETF, 6개월만에 테슬라 다시 담아

신화 기자
입력 2021/12/08 14:54
수정 2021/12/08 16:25
국내 핀테크 업체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인공지능(AI) 상장지수펀드(ETF) 'AMOM'이 테슬라를 지난 6월 전량 매도한 이후 6개월만에 포트폴리오에 대거 편입했다.

8일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크래프트 AI-엔한스드 U.S. 라지 캡 모멘텀 ETF (AMOM)'은 지난 2일 자산 재분배(리밸런싱)에서 테슬라를 7.7%가량 편입했다. 현재 보유 종목 중 가장 큰 비중이다. 지난 6월에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를 전량 매도한 이후 약 6개월만에 내린 매수 결정이다. AMOM은 이전에 테슬라 주가가 고점일 때 매도하고 조정 기간에 매수하면서 '테슬라 족집게'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테슬라 외에도 AMOM은 이달 넷플릭스(6.8%),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 머크(5.1%),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오토데스크(2.5%),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 덱스컴(2.4%) 등을 새로 편입했다.

한편 AMOM의 수익률은 6일 기준 지난 1개월 -10.74% 수준으로 좋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1년 수익률은 13.38%, 연초이후 수익률은 8.99% 수준이다.

오기석 크래프트 홍콩 지사 법인장은 "AI는 사람과 같은 편견 또는 집착 없이 냉정하게 시장을 판단하다 보니 과감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할 수 있다"며 "오미크론으로 급등하는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효과적인 액티브 전략은 위험을 회피하고 투자 기회를 포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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