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항셍ETF 저가매수한 개미 수익률 '好好'

신화 기자
입력 2022/01/17 17:45
수정 2022/01/17 19:56
작년 부진했던 홍콩증시
올들어 2%대 수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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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썼던 홍콩 증시가 연초 반등하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개미 투자자들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14일 일주일간 수익률 상위권 ETF에 항셍지수 관련 상품이 다수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항셍지수가 월초 소폭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항셍지수는 지난 5영업일간 2.14% 올랐다. 17일 전일 대비 0.57% 하락한 2만4245.31로 오전 장을 마감했지만 12일 2.79% 급등한 것이 수익률을 견인했다.

지난 12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6%를 하회하는 수치였다.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텐센트, 알리바바 등 주요 기업 주가가 상승하며 지수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일주일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국내 ETF는 항셍지수 일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ODEX 차이나H레버리지'다. 이 기간 12.50% 상승했다.

홍콩 기업 편입 비중이 높은 신흥국 ETF도 수익률이 양호했다. MSCI 이머징마켓지수의 레버리지 ETF인 'TIGER 이머징마켓MSCI레버리지'는 일주일 새 8.59% 올랐다. 중국 기업 편입 비중이 32.41%로 전체에서 가장 높은 상품이다.

항셍테크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상승폭을 키웠다. 항셍테크는 홍콩 증시에 상장한 대형 테크 기업 30개 주가를 반영하는 지수다. 이 지수는 지난 12일 4.99% 급등했다.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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