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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에코프로비엠 공장서 대형화재…고립자 숨진채 발견

입력 2022/01/21 19:02
수정 2022/01/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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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차 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사진 제공 = 연합뉴스]

21일 오후 3시 12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있는 에코프로비엠의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졌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 현장에 갇혀 있던 4명중 2명은 구조되고 1명은 스스로 탈출했다. 그러나 화재 현장에 고립된 1명은 공장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되거나 탈출한 3명 중 1명은 중상을,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5명과 소방차 등 장비 33대를 동원해 화재 진화와 함께 인명 구조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폭발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화재 소식으로 코스닥 시총 1위 업체 에코프로비엠은 장 막판 낙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2만1200원(4.66%) 내린 43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 전지 양극재 제조업체로, 지난 18일 기준 코스닥 시총 10조456억원을 기록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1위 기업에 등극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11월 18일 장중 57만5100원까지 올랐다가 이날(21일) 43만3800원까지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로서 지난 한 해 동안 주가가 194%나 급등했지만 세계 2위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수급이 몰려가면서 최근 주가는 지지부진하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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