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美 나스닥 하락, 금리 인상 전망에 폭락하는 비트코인

입력 2022/01/22 09:30
수정 2022/01/22 15:54
하루만에 12% 급락, 가상화폐 시총 두달만에 1400조원 날라가
미국 주식 시장 급락에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화폐 가격도 일제히 폭락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 기준 21일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2% 넘게 하락한 3만6127.2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7% 이상 폭락한 2546.85달러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 최고점 대비 1400조 원 가까이 감소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은 작년 11월 최고치를 찍은 뒤 계속 하락하며 시가총액 5700억 달러(약 680조 원)가 사라졌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조1700억 달러(1395조 원)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매체들은 미국 금융당국이 강력한 긴축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월가에서 연일 나스닥이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정리에 나서며 가상화폐 가격 역시 하락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CNBC 방송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 등 긴축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험 자산인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폭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5.10포인트(2.72%) 떨어진 1만3768.92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준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