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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대흥행' 가온칩스, 코스닥 입성 첫날 공모가 대비 94% 상승

입력 2022/05/20 16:24
수정 2022/05/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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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IPO 실종으로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는 가운데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한 가온칩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약 2배로 오른 가격에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가온칩스는 시초가(2만4150원) 대비 2950원(12.22%)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1만4000원을 93.57% 웃도는 수준이다.

장 초반에는 시초가보다 10% 이상 하락해 2만800원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장중 한 때 3만500원까지 올랐다.

지난 2012년 설립된 가온칩스는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이다. 반도체 팹리스의 설계도를 받아 공정에 최적화된 형태로 가공한 후 이를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업) 업체에 전달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영국 팹리스(Fabless) 업체를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가온칩스는 IPO 대어들이 잇달아 상장을 철회하는 상황에서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47.12대를 기록, 올해 들어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두 번째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1000원∼1만3000원)를 초과한 1만4000원에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21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온칩스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차량용,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 분야 연구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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