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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정책 변화에 메가교육株 강세

입력 2022/05/24 17:25
수정 2022/05/24 19:34
정시 확대·EBS 연계 축소에
영업이익 1년새 두 배 늘어
입시 정책 변화 수혜로 1년 새 이익 규모가 두 배 가까이 폭증한 메가스터디교육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약세를 띠고 있는 올해 들어 6.3% 상승했다. 지난해에 주가가 111%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메가스터디교육 실적에서 '효자' 노릇을 한 건 청소년 교육 사업 부문이다. 특히 고등 사업 부문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초·중등 사업 부문도 같은 기간 각각 30%, 50% 성장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수학능력시험 정시 비중 확대와 EBS 연계율 축소 등 입시 정책 변화에 따른 대표적 수혜주로 평가된다. 집과 카페에서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부 방식도 온라인 매출에 긍정적이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 영향과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비중 확대가 맞물려 온라인 결제액이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오프라인 학원 사업 역시 매출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교육의 메가패스는 높은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매년 6~7% 내외 단가 인상이 가능하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적 호조에 올해 메가스터디교육의 영업이익은 약 14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은 2023년 1960억원, 2024년 2390억원 등 메가스터디교육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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