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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310선 밑돌아…경기침체, 환율 급등 부각

입력 2022/07/06 10:17
수정 2022/07/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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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6일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310선을 밑돌았다.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고조됐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차익 실현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6포인트(0.61%) 떨어진 2327.42에 거래 중이다. 장중 1% 넘게 하락하면서 2309.71까지 떨어졌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나홀로 4023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507억원, 2567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87포인트(1.05%) 오른 758.82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을 보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물산이 4%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KB금융(-2.11%), POSCO홀딩스(-2.19%), SK하이닉스(-1.19%), 삼성SDI(-1.12%), 삼성전자(-0.17%)등이 하락세다. 반면 셀트리온과 카카오는 3% 넘게 상승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2.35%), NAVER(2.06%) 등도 오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9.44포인트(0.42%) 내린 30967.82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06포인트(0.16%) 상승한 3831.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39포인트(1.75%) 오른 11322.24에 각각 장을 끝냈다.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고조되면서 고공 행진하던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2%(8.93달러) 떨어진 9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11일 이후 거의 두 달 만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원/달러 환율도 최고치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1311.0원까지 올랐다. 이후 10원 안팎의 상승폭을 보이며 1310원 안팎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2009년 7월 13일 1315.0원 이후 약 13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증권가는 간밤 미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의 악영향을 받은 만큼 우리 증시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유럽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장 초반 2% 안팎으로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된 점은 우리 증시에 부담"이라며 "경기침체 이슈 부각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 투자심리의 위축 요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유로존과 영국 경기침체 이슈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크게 약세를 보이자 달러화 강세폭이 확대된 점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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