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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실적 업계 예상치 밑돌았어도…연간 실적은 '역대급' 전망

김우현 기자
입력 2022/07/07 15:43
수정 2022/07/07 16:43
7일 잠정실적 공시
매출 19조4720억, 영업이익 7917억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 영업이익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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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LG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4~6월) 매출 19조4720억원, 영업이익 791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업계 예상치는 매출 19조5000억원, 영업이익 8390억원 수준이었으나 이를 소폭 밑돌았다. 다만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이므로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2분기(17조1139억원) 대비 약 15% 상승했지만,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올해 1분기(21조1114억원) 보다는 약 19% 줄었다.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지 못하며 큰 낙폭을 보였다. 작년 동기(1조1127억원) 보다 29% 감소했고, 직전 분기(1조8805억원) 대비로는 약 58% 줄었다.


LG전자는 1분기 최고 실적을 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특수 소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럽 수요 감소 등으로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내 적자를 면치 못 했던 전장(자동차 전기장치)사업이 시장 진출 이후 9년 만에 분기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장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는 최근 올 상반기에 8조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2021년 말 기준 수주잔고인 60조원의 13%를 넘어선다.

VS사업본부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6조7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성장하면서 LG전자 실적에 보탬이 되고 있다. 업계는 이에 힘입어 LG전자가 올해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LG전자의 연간 실적 전망치는 매출 83조2258억원, 영업이익은 4조7089억원이다. 현재까지 LG전자의 연간 최고 매출은 74조7216억원(2021년), 최고 영업이익은 3조9051억원(2020년)이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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