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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평택부동산 PF채권 매각

입력 2022/07/07 17:14
가재지구 사업 15년 넘게 표류
창암종합건설에 3천억에 팔아
◆ 레이더M ◆

군인공제회가 애물단지였던 평택 가재지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을 정리하는 데 성공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최근 평택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지 담보부 PF 채권을 창암종합건설에 약 3000억원에 매각했다.

군인공제회는 2006년 경기 평택 가재지구 주택개발사업에 PF 형태로 투자했다. 그러나 당시 시행사 관계자가 해당 대출금 중 일부를 개인 채무 변제에 쓴 사실이 검찰에 적발되는 등 문제에 휘말리며 개발사업이 오랫동안 표류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평택 가재지구 PF를 비롯해 군인공제회가 회수하지 못한 투자금이 총 1조161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는 당시 전체 투자 잔액 8조7443억원의 11.6%, 전체 자산의 7.3% 수준이다.

군인공제회는 이번 PF 채권 매각을 시작으로 여타 부실 자산 정리에 속도를 내며 올해 수익률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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