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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한硏 발원설 제기 옌리멍…"코로나 6개월이면 만든다"

고보현 기자
입력 2020.09.16 17:45   수정 2020.09.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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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제기한 중국 출신 옌리멍 전 홍콩대 공중보건대 연구원이 해당 근거가 담긴 논문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옌 박사는 14일(현지시간) 동료 과학자 3명과 함께 저술한 논문인 '자연적 진화보다는 정교한 실험실 조작이 의심되는 SARS-CoV-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놈의 비정상적인 특징들과 합성 방법 서술'을 발표했다.

옌 박사 연구팀은 논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동물에게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와는 일치하지 않는 생물학적 특성을 보인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만들기 어렵지 않고 6개월 안에도 완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본문에는 유전적·구조적·의학적 관점에서 서술한 여러 증거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5일 폭스뉴스와 단독 인터뷰하면서도 "중국 정부가 '고의적으로' 바이러스를 퍼뜨렸다고 믿는다"며 재차 '중국 책임론'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세계보건기구(WHO) 협력 연구실에서 일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중국에도 나만의 의료기관 연관 네트워크 조직이 있었고, 세계 바이러스 학자들과도 일했기 때문에 그러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옌 박사가 소속돼 있던 홍콩대는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면서 "그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사이에 사람과 사람 간 전염 가능성에 대한 코로나19 연구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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