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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로나백신 95% 효과"…러시아도 중간결과 발표

김제관 기자
입력 2020.11.24 23:17   수정 2020.11.2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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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국제 공급 예정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중간 분석 결과 면역 효과가 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와 스푸트니크 V 개발을 지원한 국부펀드 직접투자펀드(RDIF)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백신의 2차 중간 분석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센터는 이 같은 결과가 백신의 1차 투약 후 42일이 지난 뒤 얻은 분석값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1차 분석 결과가 나온 후 13일 만에 나왔다. 시험 기간 동안 보고된 부작용도 없었다고 센터 측은 밝혔다.


센터는 39명의 시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백신 투여군과 위약군을 비교한 1차 분석 결과 스푸트니크 V가 92%의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센터는 몇 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센터는 동결건조 형태의 스푸트니크 V 백신이 섭씨 2∼8도에서 보관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백신이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브라질 등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내년 1월께 국제시장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회에 걸쳐 접종해야 하는 스푸트니크 V의 가격은 20달러(약 2만3000원) 이하일 거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미국 정부와 맺은 공급 계약가인 15~20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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