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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옐런 등 4개 부처 장관…바이든 취임전날 청문회

이재철 기자
입력 2021.01.13 17:26   수정 2021.01.1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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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날 테러 염려 커지자
국무·국방 인준 신속 처리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인 19일(현지시간) 국방·국무·재무·국토안보부 등 4개 부처 장관 지명자들에 대한 인준청문 절차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북한과 중국 외교 정책을 지휘하는 '아시아 차르'로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를 낙점했다.

12일 미국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에 따르면 재닛 옐런(재무·사진)·앤서니 블링컨(국무)·로이드 오스틴(국방)·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국토안보) 등 4개 부처 장관 지명자를 상대로 19일 오전부터 상원 인준청문회가 확정됐다. 취임식 당일 행사장과 의회를 겨냥한 조직적 테러 가능성 등이 염려되면서 19일 국방부·국토안보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준이 바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폴리티코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의 인준 처리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양당이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공개 청문 절차를 생략하고 약식의 비공개 브리핑 방식으로 지명자 의견을 듣고 바로 표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상원 금융위원회에서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가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청문회를 통과하면 옐런 지명자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그는 앞서 2014년 최초 여성 연준 의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 역시 공화당 내에서 부정적 여론이 적다는 점에서 순조로운 인준 절차가 예상된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차기 행정부 대아시아 정책을 지휘할 신설 직책 '아시아 차르'로 베테랑 외교 관료인 커트 캠벨 전 차관보를 낙점했다. 또 서맨사 파워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국제개발처(USAID) 처장으로 지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이날 전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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