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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두 남성, 전철서 음란행위' 영상에 홍콩이 발칵 뒤집혔다

고득관 기자
입력 2021.01.17 13:23   수정 2021.01.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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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전철 안에서 두 남성이 성관계를 갖고, 자위행위를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홍콩 현지언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MTR에서 두 남성이 성관계를 갖는 영상이 알려지자 홍콩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홍콩 경찰이 MTR 열차에서 두 남자가 성관계를 갖고 자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경찰은 지난 금요일 MTR 운영사로부터 음란 영상에 대한 신고를 받았고 해당 사건을 '공공장소에서의 무질서한 행위', '외설·음란물 유포' 등으로 분류했다.

45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두 남성이 빈 전철 내에서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들의 옷은 전철 좌석에 흩어져 있었다.


그 중 한명은 또 다른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셀카로 등장한다. 이 영상에서는 다른 탑승객들이 열차의 끝 부분에 앉아있다.

두 남성의 얼굴은 이모티콘으로 가려져 있다. 해당 영상이 올라온 트위터 계정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MTR 운영사 대변인은 "회사는 음란 영상의 출처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면 그 영상이 언제 촬영됐는지도 알지 못한다"라며 "그런 사건에 대해 보고된 내용도 없고 승객들의 신고도 없었다"고 밝혔다.

홍콩법에서는 풍기문란 범죄에 대해 최대 7 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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