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락가락 머스크…코인 띄우더니 이젠 "투자 신중" 경고

입력 2021/05/07 15:31
수정 2021/05/07 15:35
스스로 '도지 아빠(dogefather)'를 자처하며 도지코인 가격 급등을 이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가상화폐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가상화폐는 유망하지만 투자할 때는 주의하라"(Cryptocurrency is promising, but please invest with caution!)는 글을 게시했다.

게시글에는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가상화폐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이 함께 첨부됐다. 이 영상은 지난 2월 미국 연예매체 TMZ가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가상화폐의 미래가 될 기회가 있지만, 지금으로선 추측"이라며 "필수 자금을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말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을 공유한 것은 최근 도지코인의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과거부터 가상화폐 투자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한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코리아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15분 기준 도지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14% 내린 652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온 도지코인은 시가총액이 한때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전체 암호화폐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에 이어 네번째로 큰 규모가 됐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8일 미국의 유명예능 프로그램 SNL에 출연한다. 머스크는 지난주 트위터에 SNL 출연 소식을 전하며 스스로를 '도지 아빠'(Dogefather)라고 칭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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