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GM, 전기차 투자 대폭 늘려…배터리공장에 350억弗 투입

입력 2021/06/16 17:28
수정 2021/06/16 22:58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가 2025년까지 전기·자율주행차에 대한 글로벌 투자를 350억달러(약 39조1100억원)로 대폭 늘린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하며 GM이 미국 내 차량용 배터리 공장 2곳을 신설해 전기차 투자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설립 지역은 밝혀지지 않았다. GM은 코로나19 봉쇄령 이전인 지난해 3월 전기차 사업에 200억달러를 지출하겠다고 밝혔으나 같은 해 11월 상향 조정했다.

또한 올해 초 전 세계 휘발유·디젤엔진 자동차 생산을 2035년까지 완전 중단하고 친환경 전기차만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주요 기업들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쟁 업체인 포드는 지난달 26일 전기차 부문에 2030년까지 3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빅3 완성차 업체 중 2곳이 한 달이 채 안 돼 연속으로 내놓은 투자금액은 총 650억달러에 달한다.

GM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고 있으며 테네시주에도 제2공장 설립이 예정돼 있다. 포드는 SK이노베이션과 손을 잡고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사인 '블루오벌에스케이'를 설립하겠다고 지난달 20일 전격 발표했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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