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위험천만 폭포서 '인생샷' 남기려다 추락사한 홍콩 유명 인플루언서

입력 2021/07/15 07:49
수정 2021/07/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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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소피아 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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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소피아청 인스타그램]

홍콩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다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소피아 청(32)이 친구들과 함께 지난 10일 일몰로 유명한 파인애플 마운틴에 있는 폭포에서 셀카 사진을 찍다가 발을 헛디뎌 4.8m 아래 절벽으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함께 간 친구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소피아를 곧장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소피아는 평소 위험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9일 보드를 들고 서핑을 즐기는 모습의 사진이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그는 사진에서 "더 나은 날이 오고 있다"라고 적었지만 이제 더 나은 날을 볼 수 없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인도의 한 유명 폭포 인근에서 셀카를 찍던 여성이 강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나루파마 프라자파티라는 이름의 젊은 여성은 당시 친구들과 함께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한 유명 관광지의 폭포를 찾아갔다 이같은 참변을 당했다. 인근 관광객들이 찍은 영상에 따르면 그녀는 폭포로 떨어지는 급류 바로 위쪽 가장 자리에서 셀카를 찍었다. 그 때 한 남성이 발을 헛디뎌 셀카를 찍는 그녀와 살짝 부딪쳤고 순간 이 여성은 중심을 잃고 물속으로 빠져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그녀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22시간 수색작업 끝에 사고지점에서 400m 떨어진 곳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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