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한국 야구, 이스라엘과 첫 경기서 6-5 연장 10회 끝내기 승

맹성규 기자
입력 2021/07/29 22:23
수정 2021/07/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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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홈런 공방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승을 올렸다.

29일 김경문호는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에서 이스라엘에 6-5,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선발 원태인(삼성라이온즈)는 3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내준 뒤 0-2로 뒤진 4회초 구원투수 최원준과 교체됐다.

원태인은 주무기 체인지업을 앞세워 3회까지 삼진 5개를 잡는 역투를 펼쳤지만, 3회초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이안 킨슬러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허용해 2실점 했다.

우리도 곧바로 반격했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오지환(LG)이 4회말 2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천금같은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은 두번째 투수로 호투하던 최원준이 6회초 라이언 라반웨이에게 다시 2점 홈런을 허용하고 점수를 내지 못하며 2-4로 끌려갔다.

하지만, 7회말 이정후와 김현수가 백투백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5대4로 뒤집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마무리 투수로 나온 오승환을 상대로 우중간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5대5 원점으로 되돌렸다.

도쿄올림픽 야구는 연장 10회부터는 주자를 1, 2루에 놓고 공격을 시작한다.

오승환은 10회초 역투로 명예를 회복했다. 무사 1, 2루에서 미치 글레이저와 스콧 버첨을 연속 삼진 처리하더니, 이날 선제 홈런을 친 이안 킨슬러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0회말 투아웃 만루, 양의지가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6대5로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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