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소차 니콜라 설립자…美검찰, 사기혐의 기소

입력 2021/07/29 23:16
수정 2021/07/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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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던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 설립자인 트레버 밀턴(사진)이 투자사기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밀턴 설립자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니콜라 기술 개발과 제품에 대한 허위 발표로 투자자들을 기만하고 손실을 가한 혐의로 이날 뉴욕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이 건은 지난해 9월 한 리서치 업체가 니콜라의 수소 전기트럭 기술이 허위라고 주장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수소전기 트럭의 핵심인 수소연료전지 기반 동력장치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니콜라가 선보였던 트럭 시제품들이 압축천연가스 버스로 추정된다고 주장한 것. 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까지 진행되는 등 시장에 큰 충격을 몰고 왔다.


한국에서는 한화그룹이 수소 사업 비전의 일환으로 니콜라에 일부 지분 투자(주당 평균매입가 4.5달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최근 니콜라 주식 일부를 매각해 니콜라 지분율이 5.6%에서 4.86%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밀턴 설립자는 이날 검찰 기소에 대해 "잘못된 혐의가 적용됐다"며 혐의를 일절 부인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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