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차기총리 선거 4파전으로 스타트

김규식1 기자
입력 2021/09/17 16:02
수정 2021/09/17 16:37
고노·기시다 등 4명 입후보
女후보 첫 두명…29일 투표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 등 4명이 입후보하면서 '차기 총리'를 위한 본격적 선거 활동에 돌입했다. 소속 의원과 당원·당우 표로 총재를 선택하는 이번 선거에서 고노 행정개혁상과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소속 의원들 지지에서 앞서가고 있으며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이 뒤를 쫓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여론의 지지 면에서는 고노 행정개혁상이 앞서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17일 자민당 총재 선거가 고시돼 고노 행정개혁상, 기시다 전 정조회장, 다카이치 전 총무상, 노다 세이코 자민당 간사장 대행이 후보로 등록했다.


오는 29일 투·개표가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국회의원(중의원·참의원) 383표에 당원·당우 383표를 더한 766표 중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당선된다.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없으면 1차 투표에서 1·2위를 한 후보를 대상으로 2차 결선투표(의원 383표·광역지자체 당원 47표)가 진행된다. 결선투표로 갈 경우 의원 표를 확보하는 게 더욱 중요해지는 구조다.

일본에서는 다수당·여권 대표가 총리로 선출되는 게 일반적이다. 자민당의 새 대표를 총리로 선출하는 임시국회는 다음달 4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 대해 1차 투표에서 당선자를 가리지 못하고 결선투표까지 가는 혼전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고노 행정개혁상과 기시다 전 정조회장의 경쟁이 눈에 띄는 가운데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지원을 받는 다카이치 전 총무상도 가세하는 양상이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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