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0cm 깎으랬더니 10cm 남겼다 3억원 배상…주문 착각 인도 미용실 날벼락

입력 2021/09/25 16:21
수정 2021/09/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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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의 한 미용실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인도의 한 미용실이 '10cm'가 화근이 돼 3억원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24일 AFP통신과 BBC뉴스에 따르면, 인도 국가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NCDRC)가 최근 뉴델리의 고급 호텔 내 한 미용실을 상대로 모발 제품 모델인 아슈나 로이에게 2000만 루피(약 3억2000만원)를 배상하라는 명령했다.

로이가 2018년 해당 미용실을 찾아 머리끝에서 약 10㎝를 쳐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를 오해한 미용실 측은 10㎝만 남기고 머리를 짧게 잘라 버렸다는 게 이유다. 그는 당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일하며 종종 모발 제품 모델로도 활동하며 경력을 쌓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NCDRC는 명령문을 통해 "로이는 망가진 헤어스타일 때문에 심각한 신경 쇠약과 트라우마에 시달려야 했다며 "짧은 머리로 인해 자신감마저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로이는 예정된 업무를 할 수 없었고 직장마저 잃었다"며 "톱 모델이 되려던 꿈도 깨졌다"고 덧붙였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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