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은 멍청한 X자식"…지지자 앞에서 욕설한 트럼프

입력 2021/09/27 11:37
수정 2021/09/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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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페리 집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들 앞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 욕설을 퍼부었다.

27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소도시 페리에서 열린 집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90분 넘게 한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진정 행정부를 책임지고 있는지에 의문이며, 아프간 철군 처리는 그가 "멍청한 X자식"임을 보여줬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도 힐난의 대상이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더 많은 불법 이민자가 남부 국경을 넘고 있다"면서 "백악관은 이를 내버려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국경순찰대의 강압적 단속에 대해선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국경순찰 요원이 지난 21일 말 고삐를 채찍처럼 휘두르며 아이티 난민을 쫓아내는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사기' 주장을 되풀이하고 2024년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그는 "단 8개월 만에 바이든과 급진적 민주당원들은 미국을 제3세계 국가로 만드는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작년 대선은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선거였으며, 2024년 11월에 더 영광스러운 승리가 뒤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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