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슬라, 장중 910달러로 사상 최고가…시총 1천조원 넘어

입력 2021/10/23 04:21
반도체 공급난에도 3분기 실적 호조…블룸버그 "시총 1조달러 일류 기업에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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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테슬라 주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장중 910달러를 찍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종전 최고가는 1월 25일 작성된 900.40달러다.

테슬라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3시 5분 현재 전날보다 1.22% 오른 904.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른바 '900슬라' 고지를 회복했다.

이 회사 주가가 90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1천조 원을 넘었다.

현재 시총은 8천954억 달러(1천53조 원)로 9천억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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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쇼룸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가치 1조 달러를 향한 일류 기업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28% 가까이 올랐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상승률 21%를 뛰어넘는 수치다.

테슬라는 반도체 칩 공급난에도 지난 3분기 16억2천만 달러 순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고 이는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주가는 6월 초부터 분기별 실적 호조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테슬라가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보다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 더 잘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대니얼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산업에 많은 경쟁자가 등장했지만, 테슬라는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지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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