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미녀 오일남 쌍문동 서울대, 이렇게 깊은 뜻이"…외국인 대상 '오징어게임 해설서' 나왔다

입력 2021/10/23 13:28
수정 2021/10/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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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더 잘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기사를 22일(현지시간) 게재했다.

WP는 이날 홈페이지 한복판에 '한국인이 아닌 이들을 위한 오징어게임의 숨은 언어와 신호 해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WP 도쿄지국 지사장으로 나가 있는 한국계 기자 미셸 예희 리가 작성했다.

그는 이 기사로 외국인들이 자막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들을 일러줬다. 기사에는 오징어게임 등장인물의 이름과 이력, 등장인물 간 호칭 등 한국사회에서 갖는 특수한 의미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기사에는 등장인물 '한미녀'와 '오일남'의 이름에서 캐릭터의 성향을 일정 부분 파악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쌍문동의 자랑인상우가 서울대를 간 설정에 대해서는 쌍문동과 서울대가 각각 평범한 근로자층의 동네와 출세의 발판을 상징한다는 설명을 담았다.

또 주변 사람들을 '사장님'으로 부르는 알리가 상우를 '형'으로 부르게 되는 과정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갖는 지위와 형이라는 호칭이 갖는 특별한 의미 등을 풀어놨다. 아울러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달고나'와 '깐부' 등에 대한 설명도 담겼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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