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 국민 마시는 '국민생수'서 구더기 우글우글…중국 발칵

입력 2021/10/25 09:51
수정 2021/10/25 16:06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국민생수'로 불리는 유명 브랜드의 생수병에서 다량의 구더기가 들어 있는 영상이 올라와 중국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샤오장이 최근 마트에서 구매한 생수병에서 다량의 구더기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샤오장이 구매한 생수는 중국 전역에서 팔고 있는 '국민생수'로 불리는 농푸산취안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올린 영상을 보면 생수병 안에 구더기로 보이는 하얀색 이물질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하얀색 이물질 외에 검은색 이물질도 보이는데 샤오장은 이것이 구더기의 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생수 두병에서 모두 다량의 흰색 유충과 살아 있는 구더기를 발견했다"며 "'국민생수'라서 믿고 마셨는데 이제는 더 이상 마실 수 없게 됐다"고 분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농푸산취안 측은 자사 공식 SNS계정을 통해 "모든 제품은 엄격한 여과와 살균으로 만든다"며 "이 과정에서 이물질이 침투하거나 살아남아 제품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샤오장의 집으로 조사원을 보내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회사 측은 "진상 규명 후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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