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 재산 337조…하룻밤새 42조 늘어

입력 2021/10/26 17:44
수정 2021/10/27 07:52
2위 베이조스보다 100조 많아
엑손모빌 시총까지 뛰어 넘어
◆ 테슬라 시총 1조달러 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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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재산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순자산은 테슬라 주가 급등에 힘입어 362억달러(약 42조2100억원) 늘어난 2890억달러(약 337조원)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362억달러의 재산 증가가 억만장자 지수 역사상 가장 큰 폭이라고 전했다. 하루 재산 증가액이 현대자동차의 시가총액인 45조원에 육박했다.

아울러 머스크 순자산은 엑손모빌의 시가총액보다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날 엑손모빌의 시총은 2724억달러(약 318조원)였다. 전기차 업계의 CEO 재산이 석유업체를 대표하는 기업의 시총을 누른 셈이다.


머스크는 다른 억만장자와의 재산 격차도 더욱 벌렸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2위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재산은 1930억달러(약 225조원)로 머스크와 1000억달러가량 차이가 벌어졌다.

테슬라 경영 성과에 따른 주식 옵션까지 고려할 경우 머스크 순자산은 2970억달러(약 346조원)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가 미국 경영데이터 분석기관 에퀼러를 인용해 전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도 "머스크 CEO가 그동안 조사해 온 어느 억만장자보다 부유하다"고 전했다. 포브스의 재산 집계 방식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2552억달러(약 298조원)에 달한다.

이는 베이조스의 재산보다 600억달러가량 많은 금액이다. 포브스는 재벌 순위 6위인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7위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머스크가 더 많은 부를 쌓았다고 분석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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