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인 로봇택시 1.6km에 3만원…이게 현실화될까?

입력 2021/10/19 17:24
수정 2021/10/19 21:19
주목받는 미래 신기술
◆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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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윈턴 아크인베스트먼트 리서치센터장(맨 오른쪽)이 18일 열린 밀컨 콘퍼런스의 이동수단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LA = 신현규 특파원]

'다음에 시장이 열리는 넥스트 빅싱(Next Big Thing)은 이것이다!'

18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 밀컨글로벌콘퍼런스에서는 전기차, 메타버스 등과 같이 오늘날 기대를 모으는 기술의 뒤를 이을 기술을 예측하는 세션들이 개최됐다.

바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인공지능, 모빌리티 혁신, NFT 등과 같은 기술들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의 의학연구센터장인 샤이 에프라티 교수는 이날 '기술로 인간의 수명 늘리기' 세션에서 "생물학적 노화현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노화를 진행시키는 유전자적 작용을 거꾸로 진행시키게 되면 이론적으로 더 젊어지는 일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과 생명과학의 접목을 통해 이런 일들이 가능해질 것이란 희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회사에 투자를 많이 하는 아치벤처스의 로버트 넬슨 설립자는 "노화 억제가 아니라 노화를 역행시키는 분야에 대한 연구를 상용화하려는 스타트업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매각시킨 '연쇄 창업자' 그랜트 베르스탄디그(레드셀 창업자)는 "10년이 지나면 종양이 발생하더라도 잘라내지 않고 일반적인 약물 조합으로 치료할 수 있는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모빌리티 기술 또한 밀컨콘퍼런스에서 주목받은 기술 분야였다. 브렛 윈턴 아크(ARK)인베스트먼트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차세대 모빌리티' 세션에 참가해 로보택시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효율성의 증가"라고 강조했다.


로보택시는 자율주행 차량이 승객을 알아서 태우고 내려주는 택시를 말한다.

그는 "1마일을 달리는 데 로보택시 비용이 25달러 정도밖에 들지 않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자동차를 사서 끌고 다니는 것보다 (사지 않고) 로보택시를 타는 게 더 저렴해진다"고 말했다. 주차돼 있는 차량도 없고, 탄소배출도 줄어들며, 스트레스 받으며 운전하는 사람도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거시경제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역사상 유례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LA = 신현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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