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기예보 도중 '야동' 재생…대형 방송사고에 미국 '발칵'

입력 2021/10/20 10:11
수정 2021/10/20 10:51
미국에서 대형 방송사고가 발생해 해당 방송사가 발칵 뒤집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 스포캔에 본사를 둔 지역 방송사 KREM에서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 일기예보 도중 13초 가량의 '음란물'을 내보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기상학자 미셸 보스와 앵커 코디 프록터는 이 동영상에 재생되고 있는데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날씨 예보에 집중하고 있다. 날씨를 보도하면서 노골적인 영상이 방송되고 있는지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급속하게 확산했다.

CBS 제휴 방송사이기도 한 KREM은 이날 오후 11시 뉴스에서 "방송 초반에 부적절한 영상이 송출됐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스포캔시 경찰국은 경찰청 특수피해자팀(SVU)과 기술지원대응팀(TARU)이 '이미지가 어떻게 나타났고 어디서 나왔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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