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모건스탠리 "머스크, 첫 조만장자 될 것"

입력 2021/10/20 17:09
수정 2021/10/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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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갑부 순위 1위에 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성장에 힘입어 첫 '조만장자(재산 1조달러 이상 부호)' 반열에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너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스페이스X의 중력 탈출 속도: 누가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나'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절반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비상장사인 스페이스X 기업가치는 이달 초 일부 지분 매각 과정에서 1000억달러(약 117조원)로 평가됐다.

하지만 조너스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 가치가 최대 2000억달러(약 235조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했다.


스페이스X는 단일 기업이라기보다 우주 진출 인프라스트럭처, 지구 관측, 심(深)우주 탐사 등 다양한 산업에 걸친 여러 회사 집합체에 가깝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 중에서도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사업이 가장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스페이스X는 로켓과 발사체, 지원 인프라와 관련해 어떤 것이 언제까지 가능할지에 대한 기존의 모든 관념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순자산은 현재 2414억달러(약 284조원)로 추산된다. 머스크 자산에서 스페이스X 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17%가량이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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