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내가 샤워할 때 남자 직원이 염탐했다" 패리스 힐튼 기숙학교 학대 폭로

입력 2021/10/21 15:20
수정 2021/10/21 15:29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40)이 10대 시절 4개 기숙학교를 돌며 가혹 행위에 시달린 경험 때문에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폭로했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힐튼은 20일(현지시간)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워싱턴DC 의회 앞에서 '아동 보육 시설 내 학대 방지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 앞에 섰다.

힐튼은 지난해 자신과 관련한 유튜브 다큐멘터리에서 과거 기숙학교 시절 겪은 학대 사실을 처음 고백했다.

힐튼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기숙학교 시절) 직원들이 목을 조르고 뺨을 때리기도 했다"며 "남자 직원은 제가 샤워하는 장면을 염탐했다"고 말했다.


힐튼은 "이같은 일이 벌어지는 기숙학교가 수천개 있고 해마다 20만명이 입소하고 있다"며 "매일 아이들은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성적 학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대 시절 기숙학교에서 당한 가혹 행위 때문에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불면증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며 아동 보육 시설 내 학대 방지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