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난 엽기 가수 아냐"…관객 얼굴에 소변 본 美 여성 록 보컬 사과

양소영 기자
입력 2021/11/17 13:24
수정 2021/11/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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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록밴드의 여성 보컬이 남성 관객의 얼굴에 소변을 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l유튜브 캡처



미국 록밴드 브라스 어게인스트의 여성 보컬 소피아 유리스타(36)가 남성 관객의 얼굴에 소변을 보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

16일(현지시간) 소피아 유리스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이토나 록빌 메탈 페스티벌에서 있었던 내 퍼포먼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매 음악과 무대에서 나를 한계까지 밀어 붙여왔지만, 그날 밤은 내가 너무 과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는 내 가족과 밴드, 그리고 팬들을 어느 그 누구보다 아끼고 내가 한 일들로 누군가가 상처를 입거나 기분이 상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난 그들에게 사과한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을 그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사과했다.

또 그는 “나는 엽기 아티스트가 아니다. 항상 음악을 최우선에 두려고 한다”며 “여러분들의 사랑과 지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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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유리스타. 사진l소피아 유리스타 SNS



소피아 유리스타는 지난 12일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린 ‘월컴 투 록빌’ 페스티벌에서 남성 관객의 얼굴에 소변을 봐 논란이 일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소피아는 이날 공연 중 “소변을 봐야 하는데 화장실에 갈 수 없다. 그러니 그것을 아예 ‘쇼’로 만드는 게 낫겠다”면서 자신의 소변을 맞을 지원자를 찾았다. 이에 한 남성이 무대 위로 올라왔고, 소피아는 해당 관객을 눕힌 뒤 그의 얼굴에 소변을 봤다.

소피아 유리스타의 엽기 행각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고,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 지역에서 외설적인 노출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달러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브라스 어게인스트는 지난 13일 공식 SNS를 통해 “어제 ‘웰컴 투 록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피아 유리스타는 쫓겨났다. 우리가 예상한 것이 아니었다. 우리 쇼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사과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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