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기만 5시간, 30m 문전성시"…LA 발칵 뒤집은 한국 곱창집, 무슨 사연?

입력 2021/11/29 10:45
수정 2021/11/29 16:19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 곱창집이 가게를 찾은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LA 한인타운의 한 식당 앞에 긴 대기 줄이 늘어서 있다. 이들 대부분은 방탄소년단(BTS) 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 게재된 사진에서는 BTS 팬들이 가게 앞은 물론 쇼핑몰 주차장까지 길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대기줄은 최소 30m 이상 돼 보였다.

이는 BTS가 2년 만에 LA에서 대면 콘서트를 열면서 LA를 찾은 팬들이 과거 BTS가 추천한 곱창집에 몰리면서다.


지난 2017년 BTS는 미국 방문 당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LA에 체류 중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멤버 진이 "두 유 노우 000 곱창? LA 넘버원 레스토랑"이라고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BTS 팬들은 4년 전 인터뷰 내용을 기억하고 LA 콘서트 방문과 함께 이 곱창집을 찾았다. 여기에 BTS 멤버들이 이번 콘서트를 위해 LA에 머물던 중 이 식당을 찾았다는 얘기가 SNS를 통해 퍼지면서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식당 안에서 BTS 팬클럽인 '아미'(ARMY)들이 BTS의 '버터'를 '떼창'하는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일부 팬은 곱창집에 들어서기까지 5시간이나 기다렸다며 BTS 효과를 증명했다. 또 다른 한 팬은 4년 전 BTS가 앉았던 테이블로 안내받아 식사하는 행운을 누렸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이번 BTS의 LA 공연은 현지시간으로 27~28일, 내달 1~2일 4회 열린다. 선 예매로 판매된 티켓은 18만8000장으로 전좌석 매진됐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