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쇼핑시즌 맞아 또 '물류회의'

입력 2021/11/30 17:55
수정 2021/12/01 09:59
유통·소비재기업 10개사 초청
외국기업 유일 삼성전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말 대목을 맞은 유통·소비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물류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29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10개 기업을 초청해 쇼핑 시즌 전망과 물류난 대응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가전 유통 업체 베스트바이와 식료품 체인 업체 크로거, 장난감 제조사 마텔, 삼성전자 등 유통·소비재 기업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영상으로 추수감사절을 보냈지만 올해는 백신 덕분에 매우 다른 날을 보냈다며 "친구와 가족이 재회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좀 더 희망을 품게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지출이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병목 현상이 생겼던 LA항과 롱비치 등에서 장기 체류하던 선박의 40%가 사라졌다는 점도 언급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작년보다 쇼핑액이 30% 늘었으며 올 들어 10월까지 매달 지난해보다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기록도 세웠다. CEO들은 대체로 물류난이 개선되고 있으며 쇼핑 시즌용 재고 조달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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