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증시] 오미크론 공포에 '털썩'…1% 안팎 하락세

입력 2021/12/0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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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 발생한 포르투갈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 내린 15,100.13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 빠진 6,721.16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증시는 0.7% 하락한 7,059.45,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1% 내린 4,063.05를 각각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는 가운데 나온 미국 제약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의 경고성 발언이 시장에 충격파를 줬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만큼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오미크론에 대한 백신을 대량으로 제조·공급하기까지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AJ 벨 투자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모더나 CEO의 단 한마디가 시장을 냉각시켰다"고 짚었다.

그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불확실성을 극도로 싫어하는데 지금이 정확히 그런 시기"라며 "새 변이가 얼마나 큰 충격을 줄지 아무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시간이 갈수록 가속하는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투자 심리를 짓누르는 요인이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이달 소비자물가가 4.9% 상승해 1997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급상승한 에너지 가격이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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