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루 40만배럴 증산 유지”…OPEC+ 결정에 유가 반등

입력 2021/12/03 17:33
수정 2021/12/03 18:13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기존 증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불확실성 해소에 유가가 반등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매달 하루 40만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계획을 내년 1월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산유국들이 증산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기존 증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OPEC+는 시장 상황이 바뀌면 증산량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WSJ는 "OPEC+는 폐쇄로 억눌렸던 세계 원유 수요가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보다 클 것이라는 데 걸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7월 OPEC+는 지난해 합의했던 감산 규모(580만배럴)를 줄여가기 위해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배럴씩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OPEC+의 증산 유지 발표에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93달러(1.4%) 오른 배럴당 66.50달러에 거래됐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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