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7살 아들과 누드사진 올린 가나 여배우, 결국 90일 감옥살이

입력 2021/12/07 07:58
수정 2021/12/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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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아쿠아펨 폴루와 아들. 사진| 아쿠아펨 폴루 SNS

가나 배우 아쿠아펨 폴루(활동명 로즈몬드 브라운, 31)가 7살 아들과 누드 사진을 찍고 SNS에 공개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5일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아쿠아펨 폴루는 지난해 6월 아들의 7번째 생일을 맞아 아들과 함께 누드 사진을 찍어 SNS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아쿠아펨 폴루가 옷을 하나도 입지 않은 채 아들과 눈을 맞추고 있는 옆모습이 담겼다. 아쿠아펨 폴루는 긴 머리카락으로 상체 일부만 가려져 있을 뿐 옷을 조금도 거치고 있지 않다. 아들은 속옷만 입은 채 엄마와 손을 잡고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판 여론이 일었고 아쿠아펨 폴루는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했으나 가나 사법당국은 "본보기로 처벌할 것"이라며 가정 폭력 및 음란물 게시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지난 4월 아쿠아펨 폴루는 1심에서 징역 90일을 선고 받았다. 당시 재판장은 "강간, 명예훼손, 폭행 외에도 음란물 유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아쿠아펨 폴루는 사진을 올리기 전 아이의 허락을 받지 않았고 아이의 권리를 존중하지도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아쿠아펨 폴루는 이에 항소했으나 지난 1일 항소가 기각되면서 형이 확정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가수 카디비는 SNS를 통해 "많은 미국인들이 비슷한 사진을 찍는다. 감옥에 가는 것은 가혹하다"면서 "선정적인 목적으로 사진을 찍은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쿠아펨 폴루는 지난 2일 SNS에 글을 올리며 "아들아 사랑한다. 하나님은 항상 너와 함께 하신다. 엄마가 돌아올 때까지 잘 지내라"라고 말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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