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당국, 디디추싱 계열사 등 화물차 공유업체들 소집

입력 2022/01/21 16:13
저가수주 유도 등 질타…디디추싱·메이퇀다처도 '주의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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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속의 디디추싱 앱

중국 교통운수부는 디디추싱 계열 디디화물운송(滴滴貨運)과 만방(滿幇) 등 4개 주요 화물차 공유 서비스 업체 관계자들을 '웨탄'(約談) 형식으로 불러 위법 행위 시정을 요구했다고 21일 밝혔다.

교통운수부는 이들 업체가 수시로 화물 운전기사 가입 회원비를 올리고 저가 수주 및 과속 등을 조장하는 등의 다양한 문제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각 회사가 즉시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예약 면담이라는 뜻의 '웨탄'은 중국 당국이 관리 대상 기업이나 개인을 불러 요구 사항을 전달하거나 잘못을 질타하는 행위로 관이 민간을 압도하는 중국 사회에서 '군기 잡기' 성격이 강하다.

이중 만방과 디디추싱은 작년 당국의 암묵적인 지침을 거스르고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후 인터넷 안보 심사를 받는 곳들이다.




교통운수부는 또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 메이퇀다처(美團打車), 차오차오추싱(曹操出行), T3추싱(T3出行) 등 4개사에도 회사 운영에 잘못된 점이 없도록 하라고 공개적으로 주의 환기를 요구했다.

중국 정부는 작년 6월 업계 선도 기업인 디디추싱이 미국 상장을 강행하고 나서 민감한 지리 정보를 다루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에 대한 규제를 급속히 강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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