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美 차세대 고속원자로 개발 참여

입력 2022/01/27 17:31
수정 2022/01/27 19:39
JAEA·미쓰비시 중공업
미국 테라파워와 기술협력
일본 기관·기업이 미국의 차세대 원전 '고속원자로(고속로)'의 개발 사업에 참여해 기술 협력 등에 나설 예정이다.

2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와 미쓰비시중공업은 26일 미국 테라파워와 고속로 기술에 대해 '협력 각서'를 체결했다. 각서에는 일본 측에서 고속로 설계를 다루는 미쓰비시FBR시스템도 이름을 올렸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세운 테라파워는 미국의 차세대 고속로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2024년 미국 서부 와이오밍주에서 34만5000 킬로와트(㎾)급 고속로 건설 공사를 시작해 2028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건설비는 40억달러(약 4조8000억원) 정도이며 테라파워와 미국 에너지부가 절반씩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측은 이번 각서에 따라 연료 취급 장치, 파손 연료 위치를 특정하는 시스템, 냉각재 순환 펌프, 방사선 차단 장치 등의 기술을 미국 측에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