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우크라 전쟁 끝나나"…푸틴, 혈액암 수술 건강 이상설 재확산

입력 2022/05/16 15:14
수정 2022/05/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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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재확산,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대 기로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뉴 라인즈는 익명의 러시아 올리가르흐(신흥재벌)와 미국 벤처 투자자와이 통화 녹음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에 걸려 매우 아프고,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관련 수술을 받았다. 이 올리가르흐는 경제 상황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푸틴 대통령이 미쳤다고 언급했다. 이 보도는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 등 외신들도 대거 인용해 보도하고 있다.

러시아 신흥재벌은 "한 명의 미친 사람이 세상을 뒤집어 놓았다. 세계 경제를 완전히 망쳐 놓았다"면서 "문제는 모두 푸틴 대통령의 머릿속에 있다.


우리는 모두 더 이상의 불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푸틴 대통령이 암이나 쿠데타 등으로 사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 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으로 입원했으며 푸틴의 입원이 러시아-우크라 전쟁에도 중대 변수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도 스카이뉴스 인터뷰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암으로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부다노프 국장은 "푸틴을 제거하려는 쿠데타가 이미 진행 중이며, 전쟁이 8월 중순에는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푸틴 대통령이 공개된 모습에서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기색이 포착,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바 있다. 푸틴은 다소 경직된 표정을 한 채 구부정하게 앉아 앞에 놓인 테이블 모서리를 오른손으로 꽉 붙들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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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회의자리에서 불편해보이는 푸틴 대통령. [AP = 연합뉴스]

이 때문에 올해 10월 70번째 생일을 앞둔 푸틴 대통령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아울러 최근 푸틴 대통령은 매년 직접 출전하던 아이스하키 경기에도 불참, 영상 메시지로 이를 대신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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