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앰버 허드 "조니 뎁, 신혼여행 때 목 졸라 죽음의 공포"...또 폭로

양소영 기자
입력 2022/05/17 15:08
수정 2022/05/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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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허드가 조니 뎁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사진|AP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부부였던 앰버 허드(36)가 조니 뎁(59)에 대한 충격 폭로를 이어갔다. 앰버 허드는 이번엔 조니 뎁이 신혼여행 때부터 죽음의 공포를 느낄 정도로 때렸다고 폭로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눈물을 흘리며 조니 뎁과 결혼생활을 이어갔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앰버 허드는 “너무 무서워서 내게 안 좋은 일이 벌어질 것만 같았다”며서도 “난 그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 그를 무척 사랑했다”고 말했다.

앰버 허드는 뎁에게 반복적인 학대를 당했다면서 신혼여행 때에도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니 뎁이 2015년 2월 결혼식을 올린 후 아시아에서 오리엔트 특급열차에 탑승하던 중 자신을 공격했다는 것.

앰버 허드는 “그는 아주 오랜 시간 내 목을 졸랐다”며 “나를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공포감을 떠올렸다.

뿐만 아니라 제임스 프랑코의 상대 배역으로 출연을 제안받은 뒤 조니 뎁이 질투심에 사로잡혔으며, 당시를 “지옥의 한 주”라고 묘사했다.

앰버 허드는 당시 뎁이 자신을 주먹으로 때리고, 가구 속으로 던졌다고 주장했다. 또 결혼생활에 대해 “때때로 매우 좋았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긴장과 폭력이 “거의 일상”이 될 정도로 악화했다고 강조했다.

조니 뎁은 폭력을 휘둘렀으며, 자주 자해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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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허드가 신혼여행 때부터 조니 뎁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사진|AP=연합뉴스

두 사람은 재판에서 폭로전을 이어오고 있다.

앰버 허드 측은 2015년 3월 호주 여행을 갔을 당시 조니 뎁이 마약 엑스터시를 복용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조니 뎁이 바에 가둬둔 채 병을 던졌으며 심지어 술병을 이용해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하지만 조니 뎁 측은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로 인연을 맺은 뒤 2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5년 결혼했으나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앰버 허드는 가정 폭력을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고, 조니 뎁은 앰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약 83억 원)를 지불하며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하지만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2018년 워싱턴포스트 기고에서 자신을 가정 폭력 가해자로 몰고 갔다며 5000만 달러(약 612억 원)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며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앰버 허드도 조니 뎁을 상대로 1억 달러(약 1226억 원)를 청구하는 맞소송을 제기해 법정에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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