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리비 1260억원 英 런던 '빅벤'…5년만에 복구 작업 완료

김우현 기자
입력 2022/07/04 10:54
수정 2022/07/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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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있는 시계탑 `빅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지난 2017년 8월 대규모 수리에 들어간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빅벤'이 올여름 활동을 재개한다.

뉴욕타임스는 3일(현지 시각) "올여름 빅벤의 복구 작업이 완료돼 런던 시민들에게 친숙한 종소리가 다시 울려 퍼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빅벤은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궁전 부속 종탑에 달린 무게 15톤(t)의 거대한 종을 일컫는다.

현재는 시계탑 자체를 통칭하는데 시계탑은 지난 2012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엘리자베스 타워'라는 공식 이름이 붙었다.

빅벤이 분해되어 수리된 건 지난 1859년 처음 설치된 이후 처음이다. 빅벤 관리 당국은 3500개가 넘는 부품과 철제 지붕을 분해해 지상에서 수리를 마쳤다.

수리비용만 8000만파운드(약 1257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벤 수리를 총괄한 건축가 애덤 와트로브스키는 "의회가 열릴 때 빅벤의 다이얼 위에 특별한 조명이 설치되는데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이는 '자유와 희망의 소리'를 상징했다"라고 전했다.

NYT는 "빅벤의 크기와 메커니즘은 인상적"이라며 "여전히 일주일간 시간 오차가 1초 이내다"라며 치켜세웠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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