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파나소닉, 직원 '일하는 보람' 늘면 임원 상여금 늘려

입력 2022/07/04 18:49
수정 2022/07/04 18:51
자회사 오토모티브 직원 6천명 대상
일본 대기업이 임원 상여금을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연동시켜 차등 지급하는 새 인사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임원 등 간부들로 하여금 직원들이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해 업무 만족도와 실적 개선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대기업 파나소닉 홀딩스의 자회사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시스템스가 직원 6000명의 업무 만족(보람)도를 임원 상여금과 연동시키는 제도를 내년 초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임원의 상여금 지급 평가 항목에 실적 등 개인 성과 지표에 더해 직원 업무만족도 개선 정도를 추가하는 것이다. 직원들이 느끼는 업무 만족도가 높아지면 임원이 받는 상여금이 늘어나고, 반대로 만족도가 낮아지면 임원 상여금은 줄어들게 된다.

적용대상은 사장 포함 임원 13명이다.


직원 업무 만족도는 이들 임원들이 받는 연간 상여금의 10~15%에 대해 반영되며, 상여금 액수 차이는 개선 정도에 따라 연간 1000만~2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만족도는 직원 설문으로 측정한다. "업무에 개인의 가치가 구현되고 있는가" 등 10여개 문항을 제시하고 "그렇다" "그렇지 않다" 등으로 답하는 형식이다. 그 전년도 결과와 비교해 개선 또는 악화 정도를 5단계로 나눠 평가한다.

파나소닉은 지난 1월 일본내 직원 6만여명중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연내 주 4일 근무를 시험도입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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