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약 4년만에 기준금리 올려…0.75%로 0.25%p 인상

입력 2022/08/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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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밧화

태국 정부가 물가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p(포인트) 올렸다. 태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2018년 12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태국중앙은행(BOT)은 10일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0.50%에서 0.75%로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통화정책위원 6명 중 5명이 0.25%p 인상에 동의했고, 1명은 0.50%p 인상안에 투표했다.

태국은 경기 회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2020년 5월 이후 역대 최저치인 0.50%로 유지해왔다.

중앙은행은 태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연말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입국 규제 완화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입 규모가 예상보다 크고 민간 소비도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물가 상황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올해 연말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중앙은행은 예측했다.

6월 태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7.66% 급등해 2008년 7월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치솟는 물가에 대응해 중앙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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