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외계인이 공격했나"…러 군용기 9대 파괴, 우크라 "우리 공격 아냐"

입력 2022/08/13 17:46
수정 2022/08/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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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러시아 군용기 [사진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가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빼앗은 크림반도에서 귀신도 곡할 일이 발생했다. 공격받은 대상은 있는데 공격 주체는 불분명해서다.

AP와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크림반도 내 러시아 사키 공군 비행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군용기 9대가 파괴됐다.

러시아는 "취급 부주의에 따른 탄약 폭발로 일어난 사고"라고 해명했다. 우크라이나도 공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안과 관리가 엄격한데다 우크라이나 남부를 공습하는 중요한 군사시설인 공군 비행장에서 단순 실수로 대형 사고가 났다는 러시아 해명에 대해 의구심이 일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이번 폭발 사고가 자국이나 자국 지원 세력이 일으킨 것일 수 있다는 추측성 주장도 나온다.


우크라이나군이 넵튠 대함 미사일이나 하푼 대함 미사일로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이 비밀리에 사거리 300㎞에 달하는 에이태큼스(ATACMS) 로켓탄을 제공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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