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탑건' 흥행에 긴장했나…중국, 스텔스기 내세운 애국영화 제작

이상현 기자
입력 2022/08/15 15:07
수정 2022/08/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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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기능을 갖춘 중국의 차세대 전투기 `젠(殲)-20`. [사진 출처 = 텅쉰(騰迅·텐센트), 연합뉴스]

인민해방군(PLA) 현대화에 힘쓰고 있는 중국 당국이 스텔스기 등 최첨단 전투기가 등장하는 공군 홍보성 영화를 연내 공개하기로 했다.

15일 관영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늘의 왕(長空之王, Born to fly)'이라는 영화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영화에는 스텔스기인 J(젠)-20과 주력 전투기인 J-16, J-10C 등 중국군이 운용 중인 최첨단 전투기들이 등장한다. 서방의 견제 속에 중국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이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과정, 시험비행 조종사의 애환 등이 담겨 '중국판 탑건'이라 불릴 법한 영화다.

글로벌타임스는 영화에 대해 "중국 최신 전투기들의 힘과 속도를 보여줄 뿐 아니라 당대 인민해방군 공군을 대표하는 시험 비행 조종사들의 일과 삶을 보여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저우동위, 왕이보, 후쥔 등이 주연을 맡았고 베이징필름아카데미를 졸업한 류사오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중국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을 소재로 한 '장진호'와 그 속편 등 애국주의 영화가 잇달아 개봉해 흥행한 바 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흥행한 미국 영화 '탑건: 매버릭'은 아직까지 중국 본토에서 개봉하지 않았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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