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 인기 배우 아이청, 빌딩서 투신해 사망…향년 40세

진향희 기자
입력 2022/08/18 17:24
수정 2022/08/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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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청. 사진 ㅣ아이청 SNS

대만 인기 배우 겸 가수인 아이청(40)이 빌딩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17일 타이완뉴스 등 대만 현지 매체들은 “아이청이 이날 오전 10시쯤 타이베이 지하철 루저우역 3번 출구 근처의 한 건물에서 투신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사망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이청은 외식 사업을 하면서 4개의 매장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다 지난 4월 폐업했다.

최근 타이베이 시내 레스토랑 운영에서 500만 대만달러(약 2억 2000만원)에 이르는 손실을 입는 등 억대 빚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왔다. 배우이자 가수인 아내 왕동이 입원 치료를 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출신인 아이청은 대만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 아이돌’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했다. 이후 배우 겸 가수 왕통과 만나 2020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최근 결혼 2주년을 맞아 SNS에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내 왕동은 아이청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듣고 이란에서 급거 귀국해 식음을 전폐하며 큰 슬픔에 빠져 있다는 현지 보도다. 부축이 없으면 걷기도 힘들 정도로 오열했으며 실신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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