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北김여정, 尹대통령 담대한 구상에 "어리석음의 극치, 상대해주지 않을 것"

김우현 기자
입력 2022/08/19 06:21
수정 2022/08/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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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장 부부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해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에 실은 담화에서 "앞으로 또 무슨 요란한 구상을 해 가지고 문을 두드리겠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것이 아니라 10여 년 전 이명박 역도가 내들었다가 세인의 주목은커녕 동족 대결의 산물로 버림받은 '비핵, 개방, 3000'의 복사판에 불과하다"라며 '담대한 구상'을 비하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담대한 구상이라는 것은 검푸른 대양을 말리워 뽕밭을 만들어보겠다는 것 만큼이나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에 식량·인프라 지원 등 경제협력 방안에 정치·군사적 상응 조치까지 제공하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북측에 제안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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