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프리미엄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6월 27일)

입력 2022/06/27 07:01
수정 2022/06/27 09:10
1. 한국·중국·일본(한중일) 3국의 배터리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이들 사이에 낀 '넛크래커'가 될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짐. 26일 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최근 1회 충전으로 1000km를 달리는 삼원계 NCM 배터리를 개발.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달 초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혼다·닛산 등 자국의 완성차 업체에 대해 1조원 이상 지원방침을 밝힘. 조재필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특훈 교수는 "전고체 배터리만 놓고 봐도 원천기술은 모두 일본이 갖고 있다"며 "기존 배터리 산업 육성 정책을 원천 기술 개발과 인력 중심으로 잘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2.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또는 7∼8월에 6%대의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음. 최근 전기요금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서도 인상이 불가피 하다며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임. 환율 불안과 관련해서는 달러화 강세로 인한 글로벌 현상이라며 쏠림현상이 더 심해질 경우 정부가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음.

3. 국민의힘이 기획재정부와 함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를 검토하고 나섬. 최근 정부가 1가구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기준을 완화한데 이어 추가적인 세감면 조치.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매일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양도세를 낮추는 것은 주택공급에 상당히 기여하는 게 있다"며 "기획재정부와 함께 여러 가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음. 현재 최고 82.5%에 이르는 다주택자 중과 양도세율 완화는 법 개정 없이는 힘든 사안이라, 시행령 개정으로 가능한 한시적 세 부담 완화안을 적극 검토.

4. 미국의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생애주기에 따라 주식·채권 등 자산비중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TDF 투자가 붐. 매일경제가 미국 워싱턴 D.C 소재 자산운용협회(ICI)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20대는 자신의 401(k) 퇴직연금 자산에서 54.1%를 TDF에 투자. 미국 20대가 퇴직연금 계좌에서 주식형 상품에 투자하는 비중은 무려 83.8%에 달함. 30대도 TDF에 44.7%를 투자. 전 연령대에서 주식형 상품에 투자하는 자산 비중은 67.8%로 나타남. 이런 통계는 한국의 퇴직연금 자산 구성과 정반대여서 주목.

1회 투여에 20억원이 넘는 치료제 졸겐스마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5.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으로 알려진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성분명 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건보 재정에 대한 우려감 고조.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과 졸겐스마 개발사인 한국노바티스는 다음 달 25일까지 건보 적용을 위한 약가협상을 진행. 졸겐스마는 1회 투여만으로 SMA 진행을 막아주는 초고가 '원샷' 유전자 치료제. 1회 투여 비용이 20억원이 넘음. 제약업계는 졸게스마 외에도 초고가 치료제가 줄줄이 건보 적용을 앞두고 있어 건보 재정악화를 염려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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