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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7월 7일)

입력 2022/07/07 07:01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표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77포인트(2.13%) 하락한 2292.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300선이 무너진 것은 2020년 10월 30일 이후 1년8개월여 만이다. /사진=이승환 기자


1.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 확산과 함께 고공행진하던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짐.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9.50달러에 거래를 마쳐 5월 10일 이후 다시 100달러를 하회. 씨티그룹은 올 연말까지 유가가 6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 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6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전 거래일 대비 2.13% 떨어진 2292.01에 장을 마감.

2. 경기침체 공포가 주식 시장을 덮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가 빠르게 꺾이고 있음.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정보기술(IT) 종목들이 특히 고전이 예상.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치가 3개 이상 존재하는 국내 상장사 239곳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1개월 전 대비 1.9% 감소. 99곳의 영업이익 예상치가 하향 조정.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대표 종목들의 부진이 두드러져.

3. 올해 3분기부터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 원가가 사실상 공개될 예정. 은행들은 또 매달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이를 신용점수별로 구분해 공개해야 함. 이 경우 금융소비자들은 은행의 금리정보를 비교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기존 은행연합회에서 신용등급별로만 3개월 단위로 금리를 공개해왔음.

4. 유럽발 경기침체 우려가 우리나라 외환시장을 강타하며 달러당 원화값이 연 최저점을 또 경신. 지난달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로 치솟은 가운데 원화값 하락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으로 가계 소비 여력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종가(1300.3원) 대비 6원 하락한 1306.3원으로 마감. 원화값은 지난달 24일 약 13년 만에 처음으로 1300원 아래로 떨어진 뒤 이날 연 저점을 경신.

5.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현 정부 출범 후 첫 고위 당정정책 협의회를 열고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해 고물가 경기 둔화에 시달리는 민생을 안정시키기로 했음. 당정은 매월 정례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연다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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